29일 부산시는 크루즈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제 시행 등 ‘부산항 크루즈 관광 활성화 계획’을 마련,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우선 국제 크루즈 유치를 위한 마케팅 강화 방안의 하나로 내년 3월 미국 마이애미에 마케팅팀을 보내 부산항의 크루즈 관광 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5월에는 일본, 9월에는 중국에도 마케팅팀을 보낼 계획이다. 해외선사와 언론사, 여행사를 대상으로 ‘초청 팸 투어’를 연중 5차례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항의 크루즈 시설도 개선한다. 면세품 인도장을 확장 이전하는 한편 면세점 설치도 검토 중이다.
크루즈 유치를 위해 부산항을 5차례 이상 찾거나 크루즈 규모가 5만t 이상이면 입출항료 및 접안료를 지원한다. 무료 셔틀버스와 통역도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한편, 부산시는 내년에 66차례에 걸쳐 해외 크루즈가 16만 8000명 관광객을 싣고 부산항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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