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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메소드 선정 ‘올해 기술’, 한국 연구진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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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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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서울대 교수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내 연구진이 주도한 ‘유전자 가위’ 기술이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메소드(Nature Methods)’가 선정한 ‘올해의 기술(Method of the Year 2011)’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네이처 메소드는 네이처 출판그룹(NPG)에서 발행하는 생명과학과 화학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학술지로 인용지수가 20.7점에 이른다.

이 학술지는 매년 전세계에서 쏟아진 실험방법과 기술 중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중요한 한가지를 올해의 기술로 꼽는데 올해는 유전자 가위 기술을 선정했다.

국내 연구자가 주도적으로 개발해 보급한 기술이 올해의 기술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네이처 메소드에 게재된 유전자 가위 기술 논문은 총 7편으로 그 중 2편은 김진수 서울대 교수팀이 발표한 것이다.

유전자 가위(zinc finger nuclease, ZFN) 기술은 효소를 가위처럼 활용해 세포 속 유전자의 특정 위치를 절단하는 방법으로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겼을 때 원하는 위치를 인식해 절단하면 돌연변이를 교정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지난 1월 세포 내 존재하는 유전자의 특정 위치를 선별해 절단하는 유전자 가위의 대량 합성기술 개발에 성공, 네이처 메소드 올해 1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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