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의 선수로 뛸 당시의 박우상 [사진 = 안양 한라]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국내 프로 아이스하키 선수로는 처음으로 영국리그에 진출한 박우상(26, 코번트 플래이즈)이 영국무대 시즌 5호 골을 기록했다.
박우상은 2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훌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1~2012 영국 아이스하키리그(EIHL) 정규리그 훌 스팅그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다섯번째 골을 터뜨렸다.
박우상은 29일의 골로 올시즌 영국리그 데뷔이후 총 16경기에 출전해 '5골 7도움(총 12포인트)'를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코번트리는 3피리어드 경기 종료 56초를 남기고 터진 박우상 골을 계기로 추격에 나섰지만 시간이 부족한 점이 아쉬웠다. 결국 코번트리는 스팅드래스에 2-3으로 아깝게 패했다.
한편 지난 2003년 리그 출범 이래 최다인 4회의 우승을 일군 코번트리는 현재 올시즌 승점 38점을 거둬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코번트리는 오는 31일 카디프 데블스와 홈 경기를, 내년 1월 1일 셰필드 스틸러스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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