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영국 데일리 메일 온라인판에 따르면 아스널은 앙리의 소속팀인 미국 뉴욕 레드불스에 매주 7만 파운드(약 1억 2000만 원)의 앙리 주급을 주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앙리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게 됨에 따라 아직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박주영의 입지가 더 좁아질 전망이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기 위해 팀을 떠나는 마루앙 샤막(모로코), 제르비뉴(코트디부아르)의 공백을 메워 줄 대체 요원으로 앙리를 주목해 왔다.
앙리는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아스널에서 뛰면서 총 380경기에 출전해 226골을 넣고 두 차례나 팀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어 ‘아스널의 전설’로 불린다.
지난 10일에는 앙리의 동상이 아스널 홈구장 앞에 세워지기도 했다.
앙리의 데뷔전은 1월 9일 열리는 아스널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FA컵 3라운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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