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발행사업자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12년 9월 30일로 만료되는 스포츠토토㈜와의 체육진흥투표권 발행사업 위탁계약을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현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에 대한 사업성과평가 결과 '우수' 등급이 나옴에 따라 30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체육진흥투표권 발행사업 위탁승인을 통해 2012년 10월부터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약 연장기간은 2012년 상반기에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공단과 스포츠토토㈜ 간의 위수탁 계약서에는 공단이 수탁사업자의 사업성과를 평가해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정부출연연구기관(한국행정연구원)에 의뢰해 7월부터 5개월간 평가를 진행했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성과 평가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했다.
한편 지난 2001년 10월 처음 체육진흥투표권을 발행했던 공단은 작년까지 2조1859억원의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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