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용히 귀국해 대외일정을 배제하고 가족과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청용은 31일 소속팀 볼턴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이청용은 "가족과 연말연시를 보내려고 한국에 잠시 돌아왔다. 또 지난번 귀국 때처럼 국가 대표팀 의료진과 만나 현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라며 "부상 이후 5개월이 지났는데 모든 회복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뛰고 싶지만 아직은 체육관에서 재활훈련을 하는 단계다"라며 "보통 실내사이클과 걷기운동을 하고 근력을 키우기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무중력 러닝머신을 이용한 훈련을 한다. 또 최근에는 일반 러닝머신에서도 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히 언제 팀에 합류해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게 될지 말할 수는 없지만 매주 조금씩 발전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