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뚜오이쩨는 31일 호찌민시 인민법원 소식통의 말을 빌려 마약 밀반입과 유통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14명의 마약 밀매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응웬수언전(37), 보아잉뚜언(40) 등 5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3명에 대해서는 무기징역형을, 나머지는 징역 7∼20년 형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2009년 캄보디아로부터 구입한 마약을 베트남으로 몰래 들여와 판매하다 적발돼 구속 기소됐다.
베트남 형법은 헤로인 등 마약을 600g 이상 불법 소지하거나 판매한 사람에 대해 최고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매년 100명가량이 마약밀매 등의 혐의로 사형을 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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