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존경하는 20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800여 공직자 여러분!
대망의 임진년(壬辰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2012년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뜻하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시정 발전과 시민 화합에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열정과 자신감, 그리고 따뜻한 사랑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1년을 되돌아 보면
“도전과 응전”의 과정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여
세계 7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였고,
우리시는 2020년에 인구 50만의
경기북부 중심도시를 향한
웅대한 발걸음을 시작하였습니다.
구제역과 수해의 아픔을 극복하고
지역의 오랜숙원을 해결하는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만 시민이 뿌린 씨앗이
희망의 싹을 틔워,
도시의 경쟁력과 위상을 높이는
대역사의 실타래를 풀었습니다.
경기도와 국지도 39호선 확포장 사업을,
한국철도공사와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교육도시 육성사업을 추진하여
삼숭고등학교와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가
명문고등학교로 새롭게 거듭났으며,
4년제 종합대학인 경동대학교를 유치하였고
고읍도서관과 장흥도서관을 개관하였습니다.
세계적인 섬유산업의 메카를 목표로
그린니트 연구센터를 준공하였고,
섬유종합지원센터와
LG패션 복합단지를 착공하였습니다.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덕정동에 여성회관 및 보육정보센터를 착공하였고
무한돌봄센터와 장애인자활센터를 운영하였으며,
광적과 삼숭동의 생활체육공원과
한강까지 달리는 자전거도로를 만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2012년은 양주가
도농복합시로 승격한 지
10년이 되는 뜻 깊은 해 입니다.
지금 우리는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중요한 출발점에 있습니다.
그러나, 작금의 행정환경은
험난한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내외의 경제연구소들은 하나 같이
세계경제의 침체와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시 위기”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도시간의 경쟁은 치열함을 넘어
중앙부처를 향해서도 거침없이 달려드는
적자생존의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대내적으로는 부동산경기 침체로
가용재원이 축소되어
주민편익시설과 도시계획사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 속에는 기회가 있습니다.
위기는 더 강하게 거듭나는 기회를 줍니다.
역사학자 토인비는,
‘역사적 성공의 절반은
죽을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에서 출발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기업경영에서 5% 성장은 불가능해도
30% 성장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30%의 성장을 목표로 삼으면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
혁신적이고 창의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목표달성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위기를 극복하는 힘,
무한경쟁에서 이기는 힘,
그것은 바로, “창의와 열정” 입니다.
20만 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12년에 우리시는
“창의와 열정으로
매력적인 자족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행정의 관행과 관습,
그리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변화와 혁신으로
창조행정을 추진하고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노력과 열정을 다해
행동하고 실천하겠습니다.
10년 앞을 내다보는 장기적 안목으로
도시발전 전략을 구상하여,
전국 최고의, 살고 싶은 도시를 목표로
2020년 인구50만의 도시를 준비해 가겠습니다.
양주역세권을 개발하여
행정과 경제, 상업의 중심지구로 육성하겠습니다.
양주~구리간 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외곽고속도로의 조기 착공을 위해
역량을 모으고
전철 7호선 연장과
교외선 철도의 복선 전철화를 관철시켜,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통해
경기북부의 교통 거점도시를 만들어,
양주시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경제 불황기에는 새로운 일자리를
공급하는 것이 최상의 복지입니다.
금년도 시정의 최대 역점사업으로
시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각종 도시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1만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는
대규모 건설사업을 시행하겠습니다.
2천명을 고용하는 LG패션 복합타운을 준공하고,
섬유종합지원센터와
경동대학교 캠퍼스 신축사업,
옥정지구에 공동주택 건축을 착공합니다.
홍죽산업단지에 유망 중소기업을 유치하고
여성복지회관과 농산물유통센터를 건축하여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를 구현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되찾겠습니다.
시민과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여
시민이 감동하는 지성감민(至誠感民)의
시정을 펼쳐가겠습니다.
시민 누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신바람 나는 양주시를 만들겠습니다.
오산생활체육공원 준공, 건강체조의 활성화로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화합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금년도 평생학습사업의 중점으로,
시민의 정서함양과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시민 독서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20만 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시는 변화의 물결 속에
욱일승천(旭日昇天)의 기상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은 더 많이 있습니다.
모든 시민과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와 힘을 모아,
“창의와 열정”으로
신바람 나는 양주를 창조해 나갑시다.
시민 모두가 잘 살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에는 점점 더 커지는 행복 속에서
20만 양주시민 모두가
희망을 노래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임진년 새해 아침에
양주시장 현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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