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했다.
50년 정체 풀고 경기남부 경제도시로 우뚝 서야
황은성 시장은 “안성시는 조선시대 3대 시장 가운데 하나로,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읍으로 승격될 만큼 발전의 시작이 빨랐지만, 수도권 규제의 덫에 걸려 50년 동안 정체되어 있다”며 “50년 전과 비슷한 수준의 정체된 인구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투자유치를 통해 질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이를 위해, 2012년에는 (주)KCC가 1차로 준공되고 (주)락앤락 제조시설도 준공된다”며 연말쯤에는 본격적인 일자리 창출 성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아양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올 10월까지 토지보상이 완료되며,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동부지역 면소재지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2012년 죽산 일죽 면소재지 종합 정비 사업 공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 비전 교육, 시민이 원하는 도시로의 변모 꾀해
지난해 보다 교육부분에 70% 예산을 늘렸고 현재 초등학교전체에 지원되고 있는 무상급식은 2013년까지는 전체 중학교로 점차 확대될 것이며, 자발적인 기부금의 확대를 위해, 안성시민장학회 1인 1구좌 갖기 운동을 활성화 시키고, 정책적인 뒷받침을 위해 교육협력과를 신설한다 교육을 장기 비전으로 삼고 있는 민선 5기의 의지와 시민의 뜻을 조합해, 이번 교육협력과를 신설,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 조성과 지원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단일예산 가장 많은 25.6% 복지에 집중
2012년 단일예산으로 가장 많은 25.6%, 956억원의 예산이 집중된 복지에 관해, 황 시장은 “안성시는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준비할 것이며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아동보육복지에 연간 313억원을 책정하고, 태아보험 지원으로 건강한 자녀 양육을 지원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안성시는 경기도 평균(8.6%)보다 많은 12.5%가 노인인구로, 지난 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한 바 있다.
복지 예산은 인구 40만이 넘는 인근 지자체의 순수복지 예산이 전체예산대비 23.18%인 것에 비해서도 결코 적지 않은 비중으로 복지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보여주고 있다.
문화관광 허브 개발, 실리되는 축제 지향
“문화관광 허브를 중심으로 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해, 삶이 곧 문화가 되는 도시로 비상하겠다”며 ”안성맞춤랜드(772억) 조성으로 공연과 체험이 있는 시민휴식공간을 마련해 이를 올해 안성세계민속축전 및 바우덕이 축제장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은성 시장은 FTA와 관련해 전국 최초 지자체 브랜드의 대명사로 키워 온 ‘안성마춤’에 대한 강력한 커리어를 기반으로 “FTA 극복을 넘어 농축산업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규모화, 공동화, 집산화를 통한 시장 대응력 강화 및 판로를 확보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여,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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