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건설플랜트노조, 하루 파업… 오전내내 업무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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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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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울산건설플랜트노조가 하루 파업을 벌였다.


4일 플랜트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울산시 남구 고사동 SK에너지 울산공장 앞에서 전체 조합원 1200여명(경찰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전 조합원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열었다.


조합원들은 집회 후 울산석유화학공단 입구까지 2.5㎞ 구간을 왕복하는 행진을 벌였다.


플랜트노조가 울산공장 앞에서 집회를 하는 과정에서 SK에너지는 제품 출하를 제대로 못 해 오전 내내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다.


SK에너지는 이에 따라 노조 집행부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조는 최근 설 연휴 유급휴가 2일을 요구했지만 플랜트업체 측에서는 1일만 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갈등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2011년 임금과 단체협약이 아직 체결되지 않고 있어 합법적인 노동쟁의를 벌이고 있다”며 “노조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향후 벌어지는 투쟁에 대해서는 플랜트업체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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