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노령층에 녹지공간 관리 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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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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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개 어린이공원 등이 대상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관리위탁사업 취지에 대해 경로당 및 직능단체 대표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동네 노령층에 소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공원 및 마을마당 위탁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오는 11일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관리위탁증서 수여식을 연다.

이번 위탁관리 대상은 관내 어린이공원 25곳, 마을마당 10곳 등 총 35곳으로 위탁기간은 1년이다.

위탁 단체는 공원 인근 경로당 및 평소 공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직능단체로 선정했다.

위탁받은 단체는 공원 청소 및 각종 시설물을 유지 관리하며 공공이용물의 불편사항이 발생하면 즉시 구청에 통보, 조치해야 한다.

또 공원내 청소년 불량행위 및 노숙자를 단속해 공원이용객의 불편사항을 줄이고 금연공원으로 선정된 곳에는 흡연자에 대한 계도에 나선다.

관리위탁비는 500㎡이하부터 3000㎡이상까지 면적에 따라 20만원부터 50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구는 분기별 1회씩 공원관리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해 배점기준표에 의거 2회이상 70점 이하이거나 공원 청소 및 시설물 관리 태만으로 인해 주민들로부터 월 3회이상 민원이 야기될 경우 관리위탁을 중도 해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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