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다문화음식점 오픈… 결혼이민자 4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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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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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경남 김해에 다문화음식점이 문을 연다.

9일 경남도는 김해시 가락로 중앙상가 빌딩에서 오는 12일 김두관 도지사, 김맹곤 김해시장, 김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음식점 1호점 개점식을 한다고 밝혔다.

상호는 '通'(통)으로 정했다. 다문화가정 구성원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음식점 대표는 김해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혜영 센터장이 맡았다. 정 대표와 중국, 필리핀,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1명씩 등 4명이 음식점을 운영한다.

주 메뉴는 베트남 카레, 베트남식 만두 짜조, 모로코 파이, 다문화 차, 쿠키 등이다.

이 음식점 개소를 위해 경남도와 김해시가 각각 7500만원을 지원했다.

다문화음식점은 김 지사 공약사업으로 시ㆍ군의 신청을 받아 도와 시ㆍ군이 1대 1로 투자를 해 설치된다.

경남도는 올해 안에 사천시 등에서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며, 2015년까지 8곳에서 문을 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 음식점에서는 앞으로 바리스타 교육과 요리교실 등도 병행해 결혼이민자들을 상대로 교육 후 취업을 주선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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