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11번가가 쇼킹TV의 두 번째 버전을 선보인다.
11번가는 10일 동영상 보드가 기본 탑재된 32인치 풀HD LED TV '쇼킹TV II(44만 9000원)'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쇼킹TV는 11번가가 지난 3일 국내 TV제조사 엘디케이와 공동 기획 생산해 판매한 37인치 풀HD LED TV다. 3일 판매 당시 판매 시작 5분 만에 5000대가 완판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쇼킹TV II는 액정 크기는 32인치로 이마트 등 타사 저가TV와 같지만, 국내 대기업에서 직접 생산하는 고사양 TV에나 있는 동영상 보드가 기본으로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저가의 대만산 패널을 사용하는 타사 제품에 비해 고사양의 국산 패널을 사용한다고 11번가 측은 설명했다.
쇼킹TV II는 11일 오전 11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2000대를 선착순 예약 판매하며, 31일부터 선착순 배송된다.
11번가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CD로 동영상을 구워 DVD 플레이어를 통하거나, AV 단자에 TV와 컴퓨터를 연결해 불편하게 다운로드 한 동영상을 시청해 왔다"며 "쇼킹TV II에 내장된 동영상 보드를 이용하면 20GB이상의 대용량 초고화질 블루레이도 끊김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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