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硏에 이산화탄소R&D센터 개소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한국 이산화탄소 포집 및 처리(CCS) 연구개발센터’ 개소식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센터는 CCS 원천 기술 개발과 기반 조성 등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22일 교과부 소관 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센터는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전환·기반조성 등 4개 분야에서 1727억원을 들여 세계 최고 수준의 CCS 기술력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4가지 종류이상의 3세대 이산화탄소 포집 원천기술 △국내 최초 1만t급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연계 기술 실증 △2가지 이상의 대량배출원에 적용 가능한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 등을 주력할 방침이다.

연구개발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총 23개 기관의 CCS 관련 전문가 300여명과 앞으로 해외 연구기관과 관련기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