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군수가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특강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양평군>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김선교 양평군수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핵심은 관주도나 정부 중심의 아닌 주민참여”라고 11일 밝혔다.
김 군수는 임진년 새해를 맞아 이날 양평읍사무소에서 열린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잘 설계된 군정이 양평 미래발전의 10년을 좌우하듯 주민이 주인이 되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주민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둔 마을만들기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군수는 “마을만들기 사업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중요하다”며 “규제가 많고 자원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지만 그것을 뛰어넘어 지혜와 애착 그리고 열정을 갖고 올 상반기까지 미래지향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김 군수는 특강 이후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원덕역 주변 활성화 보완대책, 폐철도 구간 활용방안, 골안동내 상수도 공급 확대, 회현1리 인도설치 등 10건의 건의사항을 경청한 뒤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군민이 참여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내달 2일까지 읍면 순회 지역별 마을만들기 특강을 펼칠 계획이다.
김 군수는 특강 이외에도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이를 군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군민과 가깝게 군정을 펼쳐나가고 싶다는 뜻에서 새해 방문 인사에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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