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프록터 [이미지 =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지난 2006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26홀드(당시 아메리칸리그 3위)를 기록한 우완 정통파 베테랑 투수인 스캇 프록터(Scott Christopher Proctor, 35, 미국)를 총액 30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에 영입했다.
1998년 LA다저스의 마이너리그 팀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프록터는 2006년부터 뉴욕 양키스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올라 공을 던졌다.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른 프록터는 주로 셋업맨 역할을 맡았고, 특히 2006~2007년 미국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등판해 선발과 마무리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MLB 통산 성적은 '18승 1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78'이다.
올해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및 뉴욕 양키스 등을 오가며 '2승 6패, 평균자책점 7.14'로 부진했다. 하지만 두산은 프록터의 MLB 경험, 위기 순간에 흔들리지 않는 침착한 경기운영 능력, 결정적인 순간에 승부구를 던질 줄 아는 배짱 등을 높이 평가해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시즌 15승(6패)을 올린 우완투수 더스틴 니퍼트(31)와 이미 재계약을 마친 두산은 올 시즌에 뛸 외국인 선수와의 계약을 끝마쳤다. 프록터는 오는 19일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시작될 두산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한다.
◆스콧 프록터(Scott Christopher Proctor)
△프로필
- 신장 : 185㎝
- 체중 : 90㎏
- 출생 : 1977년 1월 2일
- 기타 : 우투우타, 미국 플로리다 출생, 플로리다 주립대(Florida State University) 졸업
△주요경력
- 1998년 LA다저스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입단
- 2003년 7월 뉴욕 양키스 이적
- 2004년 4월 메이저리그 데뷔 (對시카고 화이트삭스)
- 2006년 83경기 출장 (AL 최다경기 출장)
- 2007년 시즌 중간 LA다저스 이적
- 2009년 플로리다 마린스
- 2010년 아틀란트 브레이브스
- 2011년 뉴욕 양키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