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월도 해상 화물선 폭발 침몰..5명 숨지고 6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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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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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해사 등 3명사망, 8명실종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15일 오전 8시5분께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북방 3마일 해상에서 인천항을 떠나 대산항쪽으로 가던 유류운반선 4천191t급 두라3호(선장 안상원.57)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선박에 타고 있던 한국인 선원 1명과 미얀마 선원 2명, 그리고 신원을 알 수 없는 2명 등 총 5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선장을 포함한 나머지 5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사고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11명과 미얀마 선원 5명(총 16명)이 타고 있었다.

이 배는 대산항에서 선적한 휘발유 6천500t을 인천 유공부두에 하역한 뒤 대산항으로 돌아가던 도중 굉음과 함께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과 해군은 경비정, 고속정 등 18척을 사고 해역에 출동시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다.

해결은 구조된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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