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힘을 쏟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한 단계 더 성숙한 고객만족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문화 정착에 나섰다.
업계 최초로 1000만 회원을 돌파한 쿠팡은 올 한해 최고의 고객만족을 달성하기 위해 ‘쿠팡 와우(Wow)프로젝트’ 시즌1을 실시한다.
와우 프로젝트는 고객에게 언제나 새로운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확실한 고객중심의 서비스로 기존 커머스 모델을 넘어서는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으로 업계를 리딩하겠다는 전략을 담고 있다.
쿠팡 와우 프로젝트는 △매일 아침 9시 굿모닝 쿠팡 △빠른 배송 서비스 △배송지연·품절 보상제 △미사용 쿠폰 환불제 △365 열린 고객센터 등 5대 과제로 진행된다.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것은 ‘굿모닝 쿠팡’으로 이름 지어진 ‘딜 시간변경’이다.
쿠팡은 ‘소셜커머스는 밤 12시 시작’라는 기존 공식을 과감히 탈피, 오는 19일부터 오전 9시로 딜 오픈 시간을 변경한다.
쿠팡의 모든 신상품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확인 가능하며 딜 종료시간은 기존의 자정에서 정오로 변경된다.
쇼핑딜의 확장에 따른 배송에서 겪었던 불편도 대폭 개선한다.
기존에는 구입한 딜이 종료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지만 구입과 동시에 물건을 발송하도록 해 딜 종료 전에라도 받아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배송지연 보상제’와 구입한 상품의 품절에 따른 불편을 보상하는 ‘품절 보상제’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물류센터를 구축해 보다 안정적이고 균일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쿠폰 사용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미사용 쿠폰에 대한 보상책도 마련했다.
‘미사용 쿠폰 환불제’는 유효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쿠폰을 내부 규정에 따라 일정금액의 캐시로 환불해 주는 제도로 상반기 중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그루폰코리아는 청년사업가를 꿈꾸는 젊은이들과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그루폰코리아는 취업포털 커리어와 함께 청년 도전 프로그램 ‘나는 그루폰 CEO다’캠페인에 참석할 최종 3명을 선발하고 경쟁을 시작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그루폰코리아의 가상 CEO로 뽑힌 3인은 모두 26세 이하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소셜 플랫폼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소셜커머스업체 창업, 소셜게임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그루폰코리아 인턴십 기회가, 2등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인턴십의 기회가, 3등에게는 인턴십 기회가 각각 주어진다.
이른바 ‘짝퉁’ 근절조치도 시작됐다.
티켓몬스터는 최근 한국의류산업협회와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짝퉁으로 의심되는 제품의 감정 의뢰, 위조상품 보상제 등을 마련해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했다.
위조상품의 유통 근절은 물론 온라인상의 상표권 침해 방지 등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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