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개그맨 김기욱을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기욱은 14일 오전 7시10분 쯤 서울 강남구 논현역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승합차를 몰다가 정모씨(41)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다.
경찰이 조사한 바에 따르며 김기욱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90%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한편, 김기욱은 2005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당시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녹화도중 무릎부상을 당해 한동안 휴식기를 취했다. 최근 다시 코미디 판으로 복귀한 김기욱은 tvN '코미디 빅 리그'에 출연하며 개그맨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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