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해 12월28일 열린 총선 예비후보 황주홍(무소속) 전 강진군수의 출판기념회에 참석, 황 전 군수를 지지하는 행위를 했다.
김 군수는 김옥두 전 의원의 축사 도중 단상에 올라가 김 전 의원, 황 전 군수, 이명흠 장흥군수와 손을 잡고 지지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4월 총선을 앞두고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정치적 중립을 요청받은 자치단체장은 김 군수가 처음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예비 후보자를 지지하는 듯한 김 군수의 행위는 공직선거법에 위반될 수 있다”면서 “자치단체장은 직무의 기능이나 영향력을 이용해 선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커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