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물갈의 의원, 공천기준에 승복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18 17: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한나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은 18일 “당이 공천 기준을 설정해 그에 따른 공천 과정을 진행하면 결과적으로 거기에 승복하는 길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 ‘현역의원 평가에 따른 하위 25% 공천 배제’ 원칙에 대해 “가령 경쟁력 조사를 할 경우 여론조사를 대체할 방법이 없고, 거기에서 탈락을 두려워하니까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모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적 쇄신에 대해 “한나라당이 이런 상황에 이른 데 대해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있고, 경우에 따라 지나치게 안전판에서 지금까지 의원직을 유지하는 분들도 있다”며 “공천 심사 과정에서 새 인재를 영입하려면 그런 것들을 모두 참작해서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다만 그는 “전체 245개 선거구에서 (기존 인물을)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 있는지가 중요한 문제”라며 “현 상황에서 볼 때 수도권에서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한나라당 공천을 위해 경쟁할 지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천심사위 위원장 인선에 대해선 “단순히 재판하는 기준만이 아니라 정치적 사안이나 사람에 대한 포괄적 인식을 가진 사람이 적합하지 않겠느냐”고 피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