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중동 순방 마치고 귀국…원유 수급 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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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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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오만과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순방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18일 귀국했다.
 
 김 총리는 UAE와 오만 측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이란산 원유 제재로 인해 향후 원유 수급이 불안정해질 경우에 대비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아흐얀 아부다비 왕세자로부터 “한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필요시 한국에 원유를 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
 
 앞서 오만 순방에서는 술탄 카부스 빈 사이드 국왕 예방, 파드 빈 마무드 알 사이드 부총리와의 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했으며 카부스 국왕에게서 “만약 한국에 원유 수입이 어려운 상황이 생기면 최대한 돕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김 총리는 또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5차 세계미래에너지회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의 범지구적 확산을 위해 선진국과 개도국 간 재정 지원과 기술 이전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과 만나 한반도 정세 등 의견을 교환했다.
 
 이외에도 청해부대를 방문해 소말리아 해적 퇴치 작전을 수행 중인 장병들을 격려하고 중동 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도 잇따라 만나 애로를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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