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결과 미리 알려줘" 미끼로 돈 뜯은 2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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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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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결과 미리 알려줘" 미끼로 돈 뜯은 20대 입건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축구경기 결과를 미리 알려준다는 미끼로 돈을 뜯은 20대가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18일 해외 축구경기 결과를 미리 알려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챙긴 혐의(사기)로 김모(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부터 한달간 모 포털 사이트 스포츠 응원 게시판에 조작된 해외 축구경기 결과를 팔겠다는 글을 남긴 뒤 이를 보고 연락한 이모(37)씨에게 배당금 명목으로 200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씨에게 승부조작업체를 운영하고 해외 브로커를 통해 경기 자체를 매수해 100% 결과가 적중한다고 속여 스포츠토토 등에 베팅하게 하고 일정 배당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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