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로켓 21개, 위성 30개 쏘아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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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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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지난해 톈궁(天宮) 1호와 선저우(神州) 8호 도킹 성공 등 괄목할 만한 우주개발 성과를 거둔 중국이 올해도 많은 위성을 쏘아올리며 우주강국으로의 행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1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이하 CASC)는 17일 열린 2012년 업무보고 회의에서 “올해 총 21개 로켓과 30개 위성을 우주에 쏘아 올릴 계획”이라며 "올해 역시 임무가 아주 막중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CASC는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와 탄도미사일인 ‘창정(長征)’, 항공모함 격침 미사일인 ‘둥펑(東風)’을 만들어낸 중국 군수산업의 핵심기업으로 중국 우주개발 프로젝트 사업에도 깊숙이 참여하고 있는 국영기업이다.

보도에 따르면 CASC는 올해 선저우 9호와 10호를 잇따라 발사해 유인 우주선 도킹실험에 도전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개발한 위치확인시스템(GPS)인 베이더우(北斗) 위성 6기를 추가로 발사해 서비스 지역을 아태지역 전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국은 이미 베이더우 위성 10개를 우주에 쏘아올려 놓은 상태다.

지난 1월 초 이미 발사한 민간 용도의 쯔위안(資源) 3호도 중국 내 자원 탐사, 자연재해 탐지, 농업 및 수자원 관리 용도로 사용돼 다양한 분야에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중국은 중국 최초로 베네수엘라에 탐지위성을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볼리비아와 벨로루시에도 통신위성을 각각 수출하고, 나이지리아 2호,3호 통신위성도 돈을 받고 중국로켓에 탑재해 우주로 발사해 우주위성 기술을 이용해 수익사업도 적극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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