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통계청이 펴낸 ‘한국 사회동향 2011’ 보고서에 따르면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는 국민의 비중은 지난해 기준 65.7%로 1998년 32.9%보다 2배가까이 증가했다.
성별 노후준비의 비율은 2011년 남자 73.2%, 여자 58.5%로 1998년 남자 43.4%, 여자 23.0%보다 성별 격차가 감소했다.
교육 수준별로는 대졸 이상에서 노후준비 비율이 80.5%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 졸업의 경우 60.3%, 초등학교 졸업 이하는 38.6%로 나타났다.
스스로 노후준비를 하는 인구가 늘어난 만큼, 자녀에게 노후를 기대고자 하는 인식은 크게 줄어들었다.
‘자녀가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비율은 1998년 89.9%에서 2010년에는 36.0%로 급격히 줄었고, 65세 이상 노인 중 ‘자녀와 같이 살고싶다’는 노인도 2002년 53.0%에서 2011년 29.0%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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