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기업들 설 최대 6일 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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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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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울산지역 기업들이 올해 설에 최대 6일을 쉴 것으로 보인다.

18일 지역 업계에 따르면 울산 자동차 업계의 모기업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설 연휴가 21일과 22일 주말 공휴일을 포함해 26일까지 이어진다. 이는 현대차 근로자가 모두 엿새 동안 쉰다는 뜻이다.

현대차의 단협에 따르면 설 연휴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이다. 이 연휴기간에 일요일 공휴일이 끼어 있어 중복 휴일이 되면서 하루를 더 쉰다.

현대차는 지난해 설에 5일간 연휴를 보냈다. 올해는 연휴가 하루 더 늘었다.

현대차는 귀향비 85만원과 대리 이하 사원에게 상여금 50%를 지급하기로 했다.

지역 최대의 조선업체 모기업인 현대중공업은 현대차보다 하루 모자란 21일부터 25일까지 설 연휴를 보낸다.

회사는 쉬는 날이 겹칠 경우 하루 더 쉬는 중복 휴일 제도가 없지만 설 연휴 나흘에다 하루를 더 쉴 수 있도록 했다.

현대중공업은 전 직원에게 귀향비 50만원을 주고, 지난해 노사협상 때 상여금을 100% 인상하면서 설과 추석 때 50%씩 나눠 지급하기로 한 50%를 이번에 지급한다.

같은 그룹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은 현대차와 같이 중복 휴일제도가 남아있어 21일부터 26일까지 쉰다.

귀향비와 상여금의 규모는 현대중공업과 같다.

삼성SDI 울산공장은 벽걸이 TV인 PDP 생산물량을 맞추기 위해 설 연휴 기간 쉬지 않고 생산라인을 가동하기로 했다.

울산지역 삼성계열사인 삼성석유화학, 삼성정밀화학, 삼성비피화학 등 3개 울산공장은 365일 생산해야 하는 장치산업의 특성상 설 연휴와 상관없이 평소처럼 근로자들이 출근해 일한다.

이들 삼성계열사는 기본급의 100%를 설 상여금으로 지급한다.

같은 장치산업인 SK에너지 울산공장, 에쓰오일 울산공장 역시 정상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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