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 천마 프로축구단이 19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2년 신규 유니폼 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 = 성남 일화]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축구 성남 일화 천마가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2 유니폼발표회를 열고 올시즌을 위해 제작한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신태용 감독, 김도훈 코치, 차상광 코치가 직접 유니폼을 입고 발표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신규 유니폼은 성남의 상징색인 빨강과 노랑을 기본으로 선수들의 활동성을 고려해 기능적 측면을 강화한 제작했다. 이와 관련 울스포츠 디자인 담당자는 "국내 구단 최초로 유니폼 전체를 전사 처리해 가볍고 편리한 것이 특징"이라며 "상의 앞뒤로 성남의 마스코트인 천마의 날개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는 한상운, 홍철, 정산 등 성남 일화 선수들이 유니폼 모델로 무대에 올랐다. 사전에 선발된 일반인 모델도 자리를 빛냈다. 모델이 착용한 유니폼에 부착된 등번호 7번, 20번, 12번, 8번은 "K리그 7회 우승에 빛나는 성남이 2012 시즌 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박규남 성남 사장은 "올 시즌 신규 유니폼을 입고 전력투구해 정규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피스컵 우승을 달성하겠다"며 "팬들에게 새로운 이정표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역 선수시절 못지 않은 모습으로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신태용 감독은 "선수로서 6번의 우승과 통산 7번의 우승을 성남과 함께 했다"며 "감회가 새롭다. 노란 유니폼을 다시 입고 우승 세리머니에서 헹가래를 받고 싶다"고 시즌을 맞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성남이 우승을 하면 성남 유니폼을 입고 우승 세리머니를 하겠다"며 "발빠르게 선수 영입에 성공했고, 기존의 선수들도 한 단계 성장했다. 용병들도 만족스럽다. 2012 시즌 우승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올시즌 성남의 K리그 우승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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