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 제휴마케팅은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해 매출을 높이는 단순 이벤트적 성격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제휴를 통한 브랜드·제품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한국 코카콜라와 '스포츠'라는 주제로 제휴마케팅에 나섰다. 네오위즈게임즈의 'FIFA 온라인 2'가 축구게임이라는데 착안, 코카콜라의 '파워에이드'와 함께 축구와 관련된 다양한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박지성 선수가 뛰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투어 이벤트, 파워에이드 드링크 아이템 출시 등도 계획하고 있다.
온라인 스포츠 게임으로 유명한 JCE는 롯데리아와 오는 31일까지 JCE 게임명을 활용한 '프리스타일 스포츠팩'을 출시한다. 프리스타일 스포츠는 자사의 대표 게임인 '프리스타일, 프리스타일 풋볼, 프리스타일2'를 한데 묶은 통합 브랜드로, 소녀시대와 함께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청소년이 주요 고객인 JCE는 롯데리아와 함께 롯데리아 매장 내·외부에 '프리스타일 스포츠'의 얼굴인 소녀시대 관련 홍보물을 배치했다. 또한, 롯데리아 '프리스타일 스포츠팩'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상품으로 3000~3만원 가량의 게임 포인트가 주어지는 '소녀시대 쿠폰'과 '프리스타일 스포츠 무릎담요'가 제공된다. 양사는 소비 층이 비슷하기 때문에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돌체 구스토는 유명 스페인 디자이너인 아가타 루이즈 델 라 프라다와 지난 9월부터 왕성한 제휴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돌체 구스토 머신인 피콜로에 프린팅이 입혀진 '피콜로 아가타 루이즈 델 라 프라다 스타·하트리미티드 에디션'은 출시와 함께 큰 화제를 일으켰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아이디어도 상품화가 되는 시대에 들어서며 튀지 않으면 물건이나 서비스를 팔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때문에 너나 할 것 없이 고객의 관심을 끄는 것과 동시에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색다른 마케팅을 구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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