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새 야구장 현황도 [자료 = 대구시 체육진흥과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그동안 대구 시민의 오랜 숙원인 야구장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20일 대구구장 건립을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해 2014년까지 모두 완공할 것울 재차 확인했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시는 야구장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사업자 선정, 설계 등 세부건립계획을 마무리해 금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라며 "새 야구장은 총사업비 1500억원을 투입해 2만5000석 규모의 개방형 야구장으로 건립된다"고 밝혔다.
이어 "설계시점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자문위원회를 거쳐서 대구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명품야구장'으로 만들겠다"며 좋은 야구장을 만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구시는 2011년 2월 야구장 건립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새 대구야구장 건립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왔다. 작년 3월에는 삼성 라이온즈와 500억 규모 투자협약협정(MOU)을 체결했으며, 이후 중앙 정부와의 협의와 국비 확보도 진행했다.
또한 시는 사업대상 부지 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주민 공람, 대구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행정절차를 밟아 지난해 12월 국토해양부로부터 새 대구야구장 건립 예정부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승인받았다.
새로운 대구야구장 건립은 현재 본격적인 사업시행 초읽기에 있다. 1월중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2월 초 사업자 선정과 실시설계를 비롯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착수한다. 상반기 내로 부지매입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금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새로운 대구 야구장의 완공 시점은 2014년 하반기로 예정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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