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상황> 광주·전남 도로 원활… 강풍에 여객선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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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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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상황> 광주·전남 도로 원활… 강풍에 여객선 운항 중단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22일 광주와 전남지역 도로가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목포와 여수항 등에서 21개 항로 34척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섬 지역 귀성객들의 발이 묶이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호남권 고속도로는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으며, 서울-광주 4시간 50분, 서울-목포 5시간 안팎의 시간이 걸리고 있다.

전날 광주요금소 등을 통해 광주ㆍ전남 지역으로 32만여대가 들어왔고, 이날도 24만여대의 차량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에는 광주요금소 등 나들목이나 분기점을 중심으로 일부 구간에서 지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원활한 소통을 보이는 도로와 달리 바닷길은 강풍 때문에 목포항과 여수항에서 21개 항로 34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돼 귀성객 2만여명의 발이 묶였다.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서해남부 전 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 흑산도, 홍도 등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목포항에서 목포-제주와 진리-점암을 제외한 19개 항로 31척, 여수항에서도 여수-거문도와 손죽-광도 등 2개 항로 3척 등이 운항을 못하고 있으며, 운항 통제는 23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완도항에서는 13개 항로 23척의 여객선이 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으며, 이날 1만2000 귀성객이 섬지역으로 들어갈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서남해안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23일 오전에야 해제될 예정이어서 여객선 운항 통제로 귀성객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며 "23일 낮부터는 서해안 일부 지역에 약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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