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반군에 따르면 이날 수도 모가디슈 근교에서 미군 무인기가 쏜 미사일이 알카에다 조직원 비랄 알-베르자위가 탄 차량에 맞았다.
사망한 레바논계 영국인 베르자위는 1998년 케냐와 탄자니아에 동시 폭탄 테러를 감행했던 알카에다 지도자 파줄 알둘라 모하메드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파줄은 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 반국 ‘알샤바브’를 이끌었다. 베르자위도 이 알샤바브의 사령관이었다. 파줄은 앞서 작년 6년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된 지 한 달 만에 소말리아 보안군에 의해 사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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