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가수 거미가 일본 유명 프로듀서 겸 작곡가 코무로 테츠야에게 극찬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화제를 뿌리고 있다.
1월22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2012 YG 15주년 기념 콘서트'에는 코무로 테츠야가 깜짝 출연했다. 가수 거미는 이날 무댕서 코무로 테츠야의 노래 'Departures'를 코무로 테츠야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불렀다.
현지 팬들은 두 사람의 깜짝 무대에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다. 코무로 테츠야는 일본 제이팝의 신화적인 존재다. 90년대 일본 가요계를 휩쓴 그는 그룹 Globe의 멤버로 아무로 나미에, 하마사키 아유미 등 현지 유명가수와 작업했다.
코무로 테츠야는 "YG엔터테인먼트의 15주년을 축하하러 왔다. 대단한 공연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거미와 함께 공연하게 돼 영광이다. 기회가 되면 또 한번 같이 무대에 서고 싶다"고 극찬했다.
거미는 "원작자와 함게 공연까지 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거미는 연말 일본에서 앨범 'Loveless'를 내고 데뷔했다.
한편, 거미는 MBC '나는 가수다'에서 가창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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