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선컨템포러리, 이상원 박지혜 마이클 밀러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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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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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_Mary_39x39.5cm_빅토리안 스크랩_콜라주_동판_2011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서울 소격동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는 새해 첫 전시로 이상원, 박지혜, 마이클 밀러의 'Trace of human nature'전을 27일부터 연다.

이번 전시는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본질은 무엇일까?” 라는 물음에서 시작됐다. 세명의 작가들의 인간의 본질을 다양한 곳에서 찾아내 성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상원은 사람들이 휴식하는 공간의 풍경을 그려낸다. 산에서 등산하는 풍경, 수영장, 스키장, 축제가 열리는 현장, 공원, 경기장 등에서 여가를 즐기는 모습들이 담겨있다. 집단행동으로 나타나는 사람들의 풍경. 작가는 사회가 만들어 놓은 또 다른 틀 속에 맞추어져서 또 다른 구속을 가지게 만드는 것인지 되묻게 하고 있다.

박지혜는 콜라주 작업을 통해서 기괴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들로 재 구성해한다. 사랑을 주제로 하는 소설 인간의 창작물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은 상상을 통해서 만들어져 소설가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가상의 이야기다.

작가는 인간이 만들어내는 이야기 속에서 아름답고 추하고, 선하면서도 악한 면들이 동시에 어울러져 나타나는 인간의 본성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마이클 밀러는 인간 군상의 모습들을 단순한 선으로 캐리커쳐를 그려내 듯이 가볍고 재치 있게 그려냈다. 현대의 생활 속에서 외부에서 보여지는 모습과는 달리 마음속에서 펼쳐지는 진부하고 괴로운 갈등들도 점철된 현대인의 삶을 풍자한다.전시는 3월2일까지.(02)720-5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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