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자회사 개인정보 통합해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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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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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구글이 지메일과 구글 플러스, 유튜브 등 자사가 서비스별로 따로 관리해온 개인정보를 한 데 묶에 관리하는 방향으로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수정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구글은 60여 개 서비스별 개인정보정책을 하나로 통합해 3월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또 자사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에 통합 적용되도록 서비스 약관도 개정해 3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좀 더 개인화된 검색 결과와 맞춤 광고를 제공하기 위한 시도다. 구글의 개인정보 담당 알마 위튼은 “한가지 계정에 로그인하면 여기서 제공하는 정보가 구글의 다른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자동으로 결합된다”며 서비스 이용자들이 좀 더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운 구글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각 서비스를 통합하고 정보를 공유하면 어떤 글자를 입력했을 때 “사용자가 진짜 원하는 정보가 무엇인지 알아내 검색을 더 잘할 수 있으며, 좀 더 관련 있는 광고도 함께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규제 당국은 더 짧고 단순한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요구해왔다”며 “새로운 정책이 구글의 서비스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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