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이날 오전 양건 감사원장 주재로 감사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9월 국회가 청구한 CNK 주가 조작 관련 감사에 대한 감사 결과를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감사원 고위관계자는 “감사위의 최종 의결을 끝나더라도 통상 언론발표까지는 7일정도 소요됐지만 중대사안인 만큼 신속하게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시 의원들은 지난 2010년 12월 외교통상부가 CNK의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 취득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기 전에 외교부와 총리실 직원 등이 CNK 주식을 매입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감사원은 그간 외교부와 총리실의 자원외교 담당 부서를 집중 조사했으며 관련 공무원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취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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