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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미국 골프채널 캡처]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타이거 우즈(37·미국)가 2012년 들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쾌조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우즈는 26일 낮(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아부다비GC(파72)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골프챔피언십 첫 날 경기에서 첫 홀을 파로 시작했으나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플레이한 우즈는 첫 홀인 10번홀(파5)을 파로 마무리했으나 11번홀(파4·길이 417야드)에서 버디를 잡고 오후 1시20분 현재 1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두 번째 홀까지 매킬로이도 1언더파이며 도널드는 이븐파를 기록중이다. 최경주(42·SK텔레콤)는 3번홀까지 1오버파다.
약 22억원의 출전료를 받고 초청받은 우즈는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세계랭킹 10위권으로 진입하게 된다. 우즈의 현재 랭킹은 2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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