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문 컨설팅회사인 PFC에너지가 발표한 50대 상장 에너지기업 순위에 따르면 차이나페트로가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시노펙(中石化)가 9위, 시누크(中海油)가 15위에 각각 올랐다고중국 파즈완바오(法制晩報)가 25일 보도했다.
세계 상장 에너지 1위 기업은 미국의 엑손모빌로, 시장 가치는 4063억 달러로 평가됐다.
페트로차이나는 PFC에너지 조사에서 지난 2007년과 2009년엔 1위를 차지했으나 나머지 해엔 모두 엑손모빌이 1위를 기록했다.
한편 PFC에너지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세계 50대 상장 에너지기업의 총 시장가치는 3조600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였던 2007년의 5조2000억 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규모다.
PFC 측은 석유가격이 지난 2007년에 비해 크게 올랐지만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한 데다 유럽 채무위기 등으로 주식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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