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의료생활협동조합과 은평구보건소은 대사증후군 유질환자이거나 고위험군인 주민 10명씩을 대상으로 6주간 현미채식, 만보걷기를 진행하고 주치의 상담을 실시한 결과 체중이 평균 1.87kg 줄고, 비만도와 허리둘레, 체지방률이 함께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총콜레스테롤은 208.94mg/dL에서 182.88mg/dL로, 소위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저밀도 (LDL) 콜레스테롤은 141mg/dL에서 117.31mg/dL으로 크게 감소됐다고 생협 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삶의 질과 수면의 질은 향상되고, 스트레스 점수와 피로도는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는 은평구 지역공동체 참여 건강형평사업의 일환인 건강실천단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
추혜인 살림의료생활협동조합 주치의(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는 “건강실천단 참가자들이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가지게 되고, 운동과 친숙해지며 건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게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건강실천단 프로그램은 대사증후군 관리와 예방,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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