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호주달러는 영국 파운드 대비 67.96로 거래되며 27년만에 최고 기록을 냈다. 이는 2000년 이후 무려 80%나 오른 수치다. 이 같은 호주달러 강세는 유럽에 대한 불안감이 호주달러의 신용도를 높여 매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호주달러가 유로(Euro)와 상관도가 적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유로가 하락하는 동안 호주달러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메릴리 린치의 아다시 신하는 호주달러가 유로존 경제위기에서 분리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유로 호주의 연계성이 적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ECB의 적극적인 조치 등이 유로존 지역의 경제위기가 다른 나라로 전이되는 거을 제한한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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