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축허가 전년比 16% 증가… 오피스텔 등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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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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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지난해 건축허가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분양 아파트 등의 주거용 건축물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작년 건축허가 면적이 전년보다 15.7% 증가한 1억3753만㎡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수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6.6% 늘어난 23만8696동이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축물이 전년 대비 45.4% 증가한 5582만4000㎡로 전체 허가면적의 40.6%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아파트가 3469만8000㎡으로 전체의 62.2%를 차지했고, 다가구주택이 859만6000㎡(15.4%), 단독주택이 579만㎡(10.4%),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이 각각 503만2000㎡, 103만1000㎡를 나타냈다. 이는 2010년 보다 아파트가 49.5%, 다가구주택이 37.3%, 단독주택이 14.0% 각각 증가한 수치다.

상업용 허가면적은 전년보다 12.0% 증가한 3208만1000㎡를 기록했으나 공업용과 교육·사회용은 각각 3.2%, 15.3% 감소했고,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9%, 지방이 88.9%로 지방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규모별 건축허가는 연면적 100㎡ 미만 건축물이 전체의 41.0%인 9만7971동, 100~200㎡ 건축물이 4552만동(19.1%), 300~500㎡ 건축물이 3692만6동(15.5%) 순이었다. 소유주체별로는 개인이 전체의 35.8%인 4919만2000㎡, 법인이 7347만9000㎡(53.4%), 국·공유 및 기타가 1486만㎡(10.8%)이었다.

건축물 착공은 주거용 3810만1000㎡(37.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상업용 2359만4000㎡(23.5%), 공업용 1596만5000㎡(15.9%), 교육·사회용 703만5000㎡(7.0%), 기타 1591만4000㎡(15.8%) 순이었다.

준공은 주거용 3616만9000㎡(31.8%), 상업용 2483만6000㎡(21.9%), 공업용 2389만3000㎡(21.0%), 교육·사회용 1085만6000㎡(9.6%), 기타 1786만1000㎡(15.7%) 순이었다.

특히 오피스텔 건축허가는 지난 2009년 48만5000㎡에서 2010년 120만2000㎡, 2011년 293만7000㎡로 크게 늘었다. 오피스텔 착공 면적도 2009년 39만㎡에서 2011년 230만5000㎡로 늘었다. 이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공급 활성화를 위해 세제 혜택이 늘고, 건설 기준 크게 완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부산, 세종시, 대전 등의 청약 열기로 지방 아파트 허가 및 착공 건수가 증가했으며, 건축물의 고층화, 대형화 및 복합용도 건축물의 증가세도 계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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