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중기·노동자·서민 함께 잘사는 '3공 경제'로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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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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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재벌과 중소기업, 재벌과 노동자, 재벌과 서민이 함께 잘사는 공생공존의 '3공 경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정권의 경제는 재벌의 독점ㆍ독식ㆍ독주의 '3독 경제'"라고 비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민주통합당이 전날 출총제 보완, 일감 몰아주기 근절 등을 골자로 하는 재벌정책을 전날 발표한 것에 대해 "한국경제의 독버섯이 돼버린 재벌의 독점ㆍ독식ㆍ독주의 3독을 풀기 위한 첫 번째 솔루션"이라고 규정하고 "2월 말까지 한국경제의 희망솔루션을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지난 27일 사퇴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가장 큰 과오는 권력비리와 더불어 언론 재갈 물리기로 인한 민주주의의 심각한 후퇴”라며 “언론장악의 어두운 역사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특히 “YTN 사태가 벌써 2000일을 맞는 것은 이명박 정권이 언론탄압 정권임을 말해주는 대표적인 증거”라며 “'방통대군' 최시중과 낙하산 사장에 의해 해직된 YTN 기자 6명을 즉각 복직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영선 최고위원은 “빵집에서 철수한다고 재벌의 독식이 근절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며 “그동안 재벌을 위한 로비 창구 역할을 주로 해온 전경련 해체를 재벌 스스로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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