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 다시 살아나나…지난달 중국 관광객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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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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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일본 관광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일본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대지진 후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로 일본 방문 해외 관광객이 급감한 데 뒤이은 소식이다. 중국 관광객들의 일본 방문이 재개될 것이라는 훈풍이 조심스레 불고 있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인터넷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일본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8만명을 기록해 2010년 12월보다 32% 급증했다. 이는 월간 기록으로는 사상 최대다. 지난해 11월에도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중국인들이 일본을 본격적인 방문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9월부터다. 이는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 및 미국 관광객의 규모가 아직까지 원전 사고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일본은 국내 소비 진작 및 관광 산업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자국 방문 외국 관광객을 연간 2000만명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중 600만명은 중국에서 유치할 계획이다.

일본은 세계적으로 경제환경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관광객들은 침체된 관련 산업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20년까지 인구가 28만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사카시는 관광산업 활성화로 개인 소비가 25억달러 증대항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중국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소비 감소분의 60%를 보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했던 지난해 일본을 다녀간 외국 관광객은 621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28% 급감한 수치며 2003년 이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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