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핵심관계자는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의 합당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몇 가지 사안만 정리되면 금주 중 합당이 완료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는 지난 2010년 각각 전당대회를 통해 양당의 합당을 의결했다.
그러나 미래희망연대가 창당 당시 차입한 30억 원의 증여세 13억 원 등 채무문제, 공천헌금 사건으로 기소된 서청원 전 미래희망연대 대표 복권 문제, 당직자 문제 등으로 협상에 난항을 거듭해왔다.
이와 관련, 양당은 최근 미래희망연대의 당직자와 채무를 한나라당이 승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미래희망연대는 서청원 전 대표 복권 및 4.11 총선 공천지분 등 일부 조건을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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