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선수 62명, KBO 정식 등록…'전원 미혼' 이색 기록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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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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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 신생구단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선수로 정식 등록을 완료했다.

NC는 1일 지난 1월 31일 소속선수 총 63명 중 군입대한 오정복(26)을 제외한 62명의 KBO 등록을 마쳤다고 1일 발표했다. NC는 지난해 여름 열린 트라이아웃을 시작으로 신인 드래프트, 2차 드래프트, 가을 제주도 전지훈련 등 반년 가량의 선수영입 과정을 거쳐 선수단을 구성했다.

NC는 '등록 선수 전원 미혼'이라는 이색적인 기록을 남겼다. 프로야구 30년 역사상 전원 미혼자로 선수단이 구성된 경우는 NC가 처음이다. 신인급 선수가 주를 이뤄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가 투수인 정성기(33)일 정도이기 때문이다. 미국 무대에서 돌아온 정성기는 아직 약혼만 마쳤다.

한편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전지훈련 중인 NC는 1군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힐 계획이다. 1일 오전 현재 ▲KIA 타이거즈(9일 13시, 서프라이즈) ▲한화 이글스(10~11일 13시, 투산) ▲넥센 히어로즈(14일 13시, 서프라이즈) ▲두산 베어스(18일 14시, 피오리아)와의 연습경기 일정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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