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네이멍구(內蒙古) 등 중국 일부지역에서 살인적인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1일 런민르바오(人民日報)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흑룡해가 시작된 이후 중국 전역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헤이룽장 모허(漠河)현과 네이멍구(內蒙古)에서는 영하 40도를 넘나드는 혹한의 날씨가 10일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네이멍구 건허(根河)시의 평균 기온은 영하 45.6도, 시내 일부 지역의 기온은 심지어 영하 47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상당국은 "폭설과 함께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인과 어린이는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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