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처폰, 보다 스마트폰에 가깝게 변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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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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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지난해 4분기 세계 휴대폰 시장이 전년동기 대비 6.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처폰 시장은 예상보다 빨리 감소하면서 최근 2년 들어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일 IDC가 발표한 ‘월드와이드 모바일폰 트랙커(Worldwide Mobile Phone Tracker)’ 연구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세계 휴대폰 출하량은 4억2740만대로 전년동기 4억280만대 대비 6.1% 성장했다.

IDC에서 글로벌 휴대폰 연구를 담당하는 케빈 레스티보 책임연구원은 “4분기 휴대폰 시장은 유난히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며 “이는 휴대폰 시장이 글로벌 거시 경제의 약세권에서 벗어날수 없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에 출시된 아이폰4S와 같은 고성장 제품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었지만 전체 휴대폰 시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극심했던 2009년 3분기 이래 가장 낮은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IDC 모바일폰 테크놀로지 앤드 트렌드(Mobile Phone Technology and Trend) 팀의 라몬 라마스 책임연구원은 “비록 피처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격과 사용의 편이성을 기반으로 어필하고 있다”며 “피처폰이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모바일 인터넷과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해 피쳐폰이 보다 스마트폰에 가깝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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