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의 신' 양학선,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 영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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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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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마의 신' 양학선,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 영예 (종합)

▲제17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상을 받은 영광의 주인공.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팀추월 3인(우수단체상), 피겨선수 김연아(공로상), 탁구선수 김민석(신인상), 유도선수 최광근(우수장애인선수상), 유도 국가대표팀 정훈 감독(우수지도자상), 유도선수 김재범(우수선수상), 체조선수 양학선(최우수선수상), 양궁선수 한경희(우수선수상), 피겨선수 김해진(신인상) [사진 = 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기계체조 도마 부문의 금메달을 노리는 양학선(20, 한체대)이 제17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양학선은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서울시 중구 소공동)에서 열린 시상식서 쟁쟁한 다른 후보를 물리치고 '대상'격인 최우수선수상을 상금 1000만원과 함께 받았다.

양학선은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공중서 세 바퀴를 도는 '양1'이란 신기술을 앞세워 16.566점을 받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며 도마종목 1인자로 우뚝섰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기술과 점프력서 빼어난 기량을 펼친다는 평가를 받는 양학선은 런던 올림픽서 한국 체조 역사상 첫 올림픽 금빛 메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선수상에는 남자 유도 81㎏급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2회 연속 우승한 김재범(27, 한국마사회)과 국제양궁연맹 1차 월드컵에서 여자 개인전-단체전 2관왕에 오른 한경희(20, 전북도청)가 수상했다.

신인상은 한국 차세대 탁구 기대주로 국제탁구연맹(ITTF) 프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21세 이하(U-21) 단식 우승을 차지한 김민석(인삼공사)과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포스트 김연아'로 불리는 한국 여자피겨 싱글 유망주 김해진(과천중)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12월 열린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팀 추월 은메달을 받은 이승훈(23, 대한항공), 고병욱(21), 주형준(20, 이상 한체대)은 우수단체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김재범을 세계유도선수권대회 2연패로 이끈 정훈 감독이 우수지도자상을, 국제시각장애인경기연맹 종합세계선수권대회 유도 100㎏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광근이 우수장애인선수상을, 강원도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앞장선 '피겨여왕' 김연아(22, 고려대)와 김진선(66)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편 1995년 탄생한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한국 코카콜라가 한국 스포츠 발전 및 아마추어 스포츠 육성을 위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으로, 스포츠조선과 한국 코카콜라가 공동 제정했다. 역대 최우수선수상 수상자로는 ▲황영조(마라톤, 1회) ▲전기영(유도, 2회) ▲이봉주(마라톤, 3회-8회) ▲전이경(쇼트트랙, 4회) ▲김학봉(역도, 5회) ▲이주형(체조, 6회) ▲김영호(펜싱, 7회) ▲이원희(유도, 9회) ▲유승민(탁구, 10회) ▲이옥성(복싱, 11회) ▲박태환(수영, 12회-14회-16회) ▲김연아(피겨스케이팅, 12회) ▲장미란(역도, 13회) ▲이승훈(스피트스케이팅, 15회) 등의 선수가 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정리

▲최우수선수상 : 양학선(체조-도마)
▲우수선수상 : 김재범(유도), 한경희(양궁)
▲우수장애인선수상 : 최광근(유도)
▲우수단체상 : 이승훈, 고병욱, 주형준(스피드스케이팅 남자팀)
▲우수지도자상 : 정훈(유도 국가대표팀 감독)
▲신인상 : 김민석(탁구), 김해진(피겨스케이팅)
▲공로상 : 김연아(피겨스케이팅), 김진선(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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