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들 협박, 나체사진 전송받은 피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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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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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카카오톡으로 여학생들을 협박, 나체사진을 전송받은 피의자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찬흥)는 “여중·고생들 상대로 스마트폰 카카오톡으로 협박, 나체사진을 전송받은 뒤 만나주지 않으면 이를 인터넷상에 유포시키겠다고 협박한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박모(19·대학생)씨는 지난 12월말부터 스마트폰 “낮선 사람과 대화하기”에서 알게 된 여학생들과 채팅하면서 카카오톡상에서 나체사진을 촬영해 전송하지 않으면 직접 찾아가 윤간 하겠다고 협박, 겁을 먹은 피해자로부터 나체사진 5장을 전송받은 바 있다.

박씨는 또 피해자들이 더 이상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는 이유로 나체사진과 전화번호를 인터넷상에 유포시키겠다는 협박을 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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