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최근 주가급등으로 밸류에이션 우려 '중립' <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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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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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SK증권은 6일 삼성전기에 대해 최근 주가급등으로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 우려가 생길 수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현용 연구원은 “기판사업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데다 스마트폰의 강세로 ACI, OMS 사업부 매출은 전년 대비 18%, 20%씩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하지만 LED 매각으로 성장잠재력 우려가 있는 현 상황에서 최근 1개월간 18% 주가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신성장사업 효과가 가시화되며 성장성 우려가 없어지는 하반기까지 큰 폭의 추세적 상승을 보일 가능성은 낮다"며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7배, 주가수익비율(PER)이 20배 수준인 데다 단기에 주가가 상승한 것을 감안할 때 추가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매출은 시장이 기대하는 실적성장에는 다소 못미칠 것"이라며 "고마진이 가능한 LCR, ACI 사업부 마진개선이 하반기 이후로 예상되고 ACI, OMS 등 고성장을 지속하는 사업부 효과로 매출이 본격 성장하는 시점은 2013년부터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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