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림청, 스마트폰 사용자에 산불정보 제공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동부지방산림청(청장 허경태)은 IT 산불방지 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휴대전화,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 이용자들을 위해 산불관련 정보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IT 산불방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한 동부지방산림청은 스마트폰 사용자 2천만명 시대에 발맞춰 이를 이용한 산불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산불 관련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IT 산불방지 관리시스템은 산불취약지역, 인명재산 밀집지역, 지자체와 소방서, 군부대 등 산림청 계통조직과 지원조직, 산불예방시설, 헬기 급수장, 진화대 급수지 등에 대한 공간과 속성정보를 산림공간정책지원시스템에 입력해 구축한 시스템이다.

산불 시 카메라의 실시간 CCTV 영상을 스마트폰을 통해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앱도 개발했다.

감시카메라에서 산불발생을 확인하면 좌표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즉시 신고되도록 연계돼 있다.

이에 따라 산불 관련 정보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돼 산불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국민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 고취는 물론 봄·가을철 산불기간 휴대전화로 동부지방산림청으로 전화를 건 민원인에게 자동으로 산불방지 홍보용 이미지와 문자가 전송되는 비즈메세징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